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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4 눔, 700만 달러 투자 유치
  2. 2012.12.20 에비하라 사이버에이전트코리아 대표 3

눔, 700만 달러 투자 유치

스타트업 소식 2014. 2. 4. 14:01 Posted by wonkis


카디오 트레이너, 눔 다이어트코치 등 히트작을 보유한 앱 개발사 눔(Noom, Inc.)이 700만 달러(76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4일 눔은 미국의 RRE벤처스(RRE Ventures)를 비롯, 트랜스링크 캐피탈 (Translink Capital), 일본 리크루트 그룹(Recruit Group),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 등으로부터 7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RRE 벤처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짐 로빈슨 4세(James D. Robinson IV)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눔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미 동부 대표 벤처 투자사인 RRE Ventures와 일본 펀드가 협력해 만들어냈다. 일본 펀드로는 실리콘 벨리와 아시아 사업에 특화된 트랜스링크 캐피탈,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인터넷 회사인 리쿠르트 그룹, 그리고 일본 스타트업계의 성공한 CEO Tak Miyata(스크럼 벤처스)가 함께 했다. 미 동부와 일본 IT산업계의 투자 협력으로 눔(Noom)은 미국과 일본 시장의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지난 2012년 유럽 최대 모바일 벤처투자사 엠에잇캐피탈(M8 Capital)이 주도했던 프리시리즈 에이(Pre-Series)이래 약 13개월만에 이뤄졌다. 눔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어 미국 기준에 의해 투자를 받았지만 미국 벤처업계에서도 시리즈 A 투자로서 700만 달러는 상당히 큰 금액이다. 지난 2008년 설립돼 핼스 분야 앱 개발을 지속해온 눔은 설립한 뒤 6년여만에 첫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향후 건강 관련 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눔의 대표작인 ‘눔 다이어트 코치’ 앱은 전 세계에서 10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선정 2013년 베스트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이 앱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건강 및 운동 분야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투자 유치 직후 정세주 눔 대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코치하고 동기부여 하는데 힘쓰겠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털어 건강 분야 넘버원 기업이 되도록 투자와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눔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일본 그리고 한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총 4개국에서 현지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눔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NIH), 그리고 국영 의료기관인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 병원과 협력해 폭식 억제를 위한 스마트폰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by won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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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의 벤처 붐 현상이 부럽습니다. 젊은이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을 뜻하니까요. 한국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 같지만 아예 젊은이들의 벤처 창업을 보기 힘든 일본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뭔가가 있어야 그 중에 제대로 하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에비하라 히데유키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CyberAgentVentures)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운을 뗐다. “한국의 벤처 열풍이 놀랍고 부럽다”는 게 그의 첫마디 말이었다. 열정을 가진 한국 벤처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고 동시에 사이버에이전트가 아시아,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한국이 교두보가 되고자 하는 바람도 피력했다. (만나자마자 즉시)그가 내민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 회사 소개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와 함께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세계로!’

 한국에서 좋은 회사들을 발굴, 투자해 성장시킨 뒤 한국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키우고 싶다는 뜻이다.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는 지난 10월 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카카오에 투자해 성과가 좋았다. 그 뒤로 카카오를 통해 한국 벤처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 진출 기회를 모색해온 것 같다. 

 한국 벤처 기업의 발굴이라는 미션을 갖고 입국한 에비하라 히데유키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동안 컨설팅 업체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가 2005년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에 합류했다. 한국에 들어와 언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와 사이버에이전트벤쳐즈가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교육과 오프라인-온라인 연계 사업. 교육은 주로 영유아를 위한 교육 콘텐츠 업체에 관심이 간다고 했고, 오프라인 비즈니스 중 온라인과 연계되거나 온라인화되고 있는 사업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사이버에이전트는 현재 한국 벤처기업들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국에서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7년 동안 계속해서 벤처기업들을 찾아다니고 시장 조사를 하고 투자를 해 왔습니다. 제 경험상 일본에 비해 한국은 훨씬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한국의 벤처기업들은 위기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시장이 바뀌는데 소외될 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있는 것 같고 이것이 기업을 강하게 해 줍니다. 반면 일본은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기의식도 훨씬 덜하죠. 이것이 이들을 더욱 약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스타트업에 원화로 1사당 5억원에서 15억원 정도를 투자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세웠다고 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이 투자하거나 더 적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한국에서 투자할 회사를 찾으면 사이버에이전트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한국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었다. 

“미국에 있는 VC들로부터 소식을 듣고 있는데 한국 벤처들의 미국 진출이 최근 부쩍 활발하다고 들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은 많지만 일본 스타트업은 없습니다. 그런 점이 좀 답답했는데,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사이버에이전트와 함께 커나갈 여지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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