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회사는 지금쯤 ‘한국의 스타트업 시즌2’에서 다뤄야 하는데..”

 회사에 대해 얘기를 듣고, 회사를 찾아간 순간 든 느낌은 그거였다. 공교롭게도 찾아간 시점에 이 회사가 큰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그래도 어쩌랴.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을. 

 이미 작년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금 서른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핸드스튜디오는 스마트TV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한 회사라고 한다. 스마트TV는 나 자신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면서도 의문투성이인, 그런 분야였다. ‘사람들이 TV에 더 이상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 ‘스마트TV에서 스마트한 것은 무엇인가.’ ‘스마트TV의 미래는 뭘까.’ 이런 질문들을 안고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를 찾아갔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이야기는 스마트TV에는 과연 어떤 미래가 있는지, 지금까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등에 모아졌다. 

◆은행원에서 벤처기업가로

한동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안준희 대표는 대학 졸업 후 바로 국내 모 대형 은행에 입사했다. 부모님은 물론 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때에 대형 은행에 입사를 했으니 아는 사람들 누구라도 축하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그는 은행을 6개월여만에 그만두고 나왔다. “너무 답답했어요. 제가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간 미련없이 그만두고 나왔죠.” 이 정도면 그야말로 입사원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온 셈. 

 대기업을 뛰쳐나온 그가 간 곳은 한 중소 벤처컨설팅업체. 하지만 여기서도 1년만에 나오게 된다. 그리고 그는 표철민 대표의 위자드웍스에 입사했다. 위자드웍스에서도 그의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자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다른 조직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을지 모른다. 그래도 위자드웍스에서 생활은 의미가 있었다. 여기서 그는 홍윤선 수석을 만났고 그와 함께 핸드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된다. 위자드웍스에서 안 대표는 이 밖에도 허정우 이사를 비롯한 여러 인재들을 만났고, 이들은 핸드스튜디오 창업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2년여 동안 세 군데의 회사를 거쳐 창업에 나선 안준희 대표. 그가 창업에 도전하던 2010년 초반은 아이폰과 앱스토어가 뜨거운 화두가 되던 시절이었다. 너도나도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사업을 시작하던 때, 그는 뜬금없이 스마트TV 앱 개발을 표방했다. 안 대표에게 이유를 묻자, “그당시 생각했을 때 앱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미 레드오션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는 TV로 시작을 하자’고 결정한거죠.”

 그래도 대체로 대세를 따라가기 마련인데, 왜 있지도 않은 분야에서 시작을 했을까. “사업을 하면 6개월 내에 BEP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투자를 계속 받아가면서 하는 사업 모델보다는 직접 돈을 벌면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본거죠. 그러려면 경쟁자가 너무 많은 분야는 곤란하다고 생각한거구요.” 

 그럼 그는 TV에서 충분히 시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그가 사업을 시작하던 무렵에는 스마트TV란 말은 물론이고,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그때 스마트TV가 아니라 인터넷TV라는 것을 제조사들이 막 출시하던 때였어요. 어쨌든 스마트폰 쪽 앱 개발은 너무 많은 업체가 있는 것 같아서 힘들 것 같았고, TV로 방향을 잡았는데 때마침 삼성전자에서 3월1일 인터넷TV를 출시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다 싶었죠.”

 2010년 2월 창업한 안 대표는 ‘인터넷TV 콘텐츠 개발’이라고 회사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사업을 스마트TV에 맞춰서 할 수는 없었다. 외주 제작을 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용 앱을 간간이 제작하기도 하면서 몇 개월이 지났다.

◆스마트TV와 함께한 성공과 방황

인터넷TV란 이름은 금새 없어졌다. 곧 ‘스마트TV’란 말이 생겨났다. 삼성을 비롯해 핸드스튜디오로 연락을 하는 업체들이 늘었다. 2010년 5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협력업체로 선정됐고, 그해 6월 삼성의 스마트TV에 들어가는 ‘헬로코치(Hello Coach)’ 앱을 출시했다. 핸드스튜디오로서도 첫 시도였는데, 결과가 어땠을까. “국내에서는 별로였어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았죠. 특히 유럽에서 반응이 좋았어요. 유럽의 반응을 보면서 이 분야의 앱을 계속 만들 수 있는 동력도 생겼고, 다른 제조업체들의 시각도 달라지기 시작했죠.”

 이렇게 시작된 핸드스튜디오의 스마트TV앱 개발은 이후 200개가 넘는 앱을 만들 정도로 확장됐다. 그는 처음에 생각한 자신과의 약속(6개월 내에 BEP를 맞추겠다고 하는 것)을 지켰을까. 놀랍게도 그의 말은 실현됐다. 그는 6개월 내에 BEP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 직원도 계속 늘었다. 작년에 핸드스튜디오는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0억원의 매출. 창업 3년차 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매출임에는 분명하지만, 앱을 200개나 만든 회사로서 올린 매출이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허탈한 느낌이 없지 않다. 안 대표는 “대부분 “B2B로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그나마 이 매출도 전부 앱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왜 그런지는 사실 필자나, 안 대표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다. 사람들이 스마트TV에서 앱이란 것을 애시당초 쓰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다. 핸드스튜디오가 그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 

 그러면 사람들은 왜 스마트TV에서 앱을 쓰지 않을까. 아마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아닐까. 당장 집에 가서 TV를 켜고 보면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넷 검색을 한다던가, 뭔가 다른 콘텐츠를 찾아본다던가, 게임을 하던가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거의 없지 싶다. 2011년이었던 것 같은데, 한 전자회사에서 일하시는 분이 찾아와서 스마트TV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설명을 듣고 나서 딱 한 마디만 했던 기억이 난다. “그전에 리모컨이나 좀 제대로 만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스마트TV라는 것 자체가 뚜렷한 개념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독자적인 가치는 없는 채 스마트폰에서 이름을 차용, 화면만 키워놓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 역시 이런 지적에 수긍했다. 물론 그 자신도 오랫동안 그런 이유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스마트TV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하는가, 핸드스튜디오는 무엇을 해야 하나.’

◆앱이 아닌 다른 길이 있다

안 대표는 답을 찾았을까. 그가 명확한 답을 발견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분명한 것은 그가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안 대표는 “지금 우리들이 보는 그런 스마트TV는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애초부터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없이 시작된 것이 지금의 스마트TV다. 

 그럼 어떤 스마트TV가 나올까. 안 대표는 “스마트TV의 콘텐츠는 방송하고 연계돼야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로서는 힌트를 준 셈이지만,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 올들어 삼성전자가 내놓은 이른바 3세대 스마트TV는 과거의 단점을 많이 보완했다. 그야말로 리모컨도 많이 개선됐고, 화면을 보는 방식도 앱을 다운받는 것에서 패널을 넘겨가며 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보기엔 이 역시 불편하고, 본질적인 개편은 아닌 것 같다.

 안 대표는 스마트TV 시장에 본질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핸드스튜디오도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셈. 그 시점은 올해 가을께, 9월에서 10월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TV는 그저 디스플레이에 불과하다는 것, 여기에 아무리 복잡한 기능을 넣어도 소비자들은 피곤해한다는 것. 그것을 가전업계도 알았고, 앱 개발사들도 알게 됐다. 이제 어떤 변화가 오게 될까. 아마 그 변화는 TV 자체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TV를 통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방식의 경험을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TV 시장이 진화하고, 이대로 정체되지 않을 거란 점이다. 안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TV 시청 자체에 소비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TV를 데이터나 다른 기기와 연동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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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랜드(Birdland).이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 인간들이 얼씬거려서는 안될 것 같은 분위기다.약간 쓸쓸한 풍경도 그려지고 한편으론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준다.소프트웨어 업체인 버드랜드소프트웨어를 찾아가면서 이름의 유래가 궁금했다.

 버드랜드는 Weather report라는 그룹의 재즈음악 곡명에서 땄다.첫인상에서 받은 느낌과 달리 버드랜드라는 곡은 자유분방함과 개성이 물씬 풍기는 곡이다.버드랜드소프트웨어 최 대표는 “각자의 강한 개성을 품고 있지만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를 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적합한 곡인 것 같다”며 이름을 지은 배경을 설명했다.이름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개성을 담은 버드랜드소프트웨어를 찾아갔다.
<버드랜드소프트웨어 최정이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k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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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KAIST 출신 수재들의 벤처 도전
스타트업을 취재하면서 내가 기본적으로 갖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이들은 왜 창업을 했는가.(돈 버는 것을 제외한다면) 이들의 목표는 뭔가.그리고 어떤 사업영역에서 어떤 수익모델을 갖고 있는가.
 버드랜드의 창업멤버인 최정이 한동훈 이용언 세 사람은 KAIST 석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최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석사,한동훈 기술이사는 전산학과 석사,이용언 수석프로그래머는 재료공학과 석사 출신이다.카이스트 93학번인 최 대표는 시큐어넥서스라는 보안 관련 벤처기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벤처열풍이 몰아치던 시절이었다.거품이 꺼지고 몇년이 지나 2004년이 됐을 때 최 대표는 문득 벤처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너무 한탕을 노리고 진짜 알맹이는 없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벤처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그래서 당시 네오위즈에 있던 장병규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그가 고민을 털어놓자 카이스트 선배이기도 한 장병규 대표가 이런 조언을 해 줬다.“아이템을 좇아가지 말고 시장의 큰 흐름을 보면서 계속 도전을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겁니다.”
 대화를 나누며 문득 그는 깨달았다고 한다.“아 내가 그동안 사업 철학이 없었구나” 그리고 그는 시장이 움직이는 큰 흐름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이 PC에서 TV로 넘어올 것이라는 신념
 그가 처음 창업한 회사는 큐브온이다.창업연도는 2004년.장병규 대표와 만난 바로 그 해다.시장의 큰 흐름을 생각하던 그는 인터넷의 경험이 pc에서 결국은 TV로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큰 흐름이 그렇게 된다면 그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카이스트 97학번 후배이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한동훈 이사와 함께 큐브온을 시작했다.그 당시엔 지금 말하는 스카트TV라는 용어도 없었고 개념도 명확하지 않던 시절이었다.큐브온은 디빅스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다가 비욘위즈라는 회사와 접촉하게 된다.
 “비욘위즈는 휴맥스 초창기 멤버인 박한기 대표가 만든 셋톱박스 및 디빅스 플레이어 제조 업체였습니다.하드웨어쪽에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경험이 있는 큐브온과 시너지가 가능했죠”

 비욘위즈가 큐브온을 인수하면서 최 대표는 비욘위즈에서 셋톱박스를 만드는 일에도 참여하게 된다.그런데 비욘위즈가 토필드라는 회사와 소송을 하게 되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2009년 2월,최 대표는 한동훈 이사,이용언 수석프로그래머와 함께 회사를 나와 원래 그들이 하고 싶었던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리고 그해 8월 버드랜드소프트웨어를 설립했다.사업 목표는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 제작이다.즉 운영체제부터 UI까지 스마트TV의 전체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라이센스를 갖는 회사로 가는 것이 버드랜드소프트웨어의 목표였다.

◆지금의 스마트TV엔 사실 ‘스마트’가 없다.
 버드랜드소프트웨어의 최종적인 목표를 처음 들으면 상당히 거창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반열에 오르고자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PC를 살 때 제조업체의 브랜드보다 중시하는 것이 인텔인사이드,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마크 등이 됐습니다.겉을 누가 만들던 핵심 칩이나 소프트웨어를 인텔,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만들었다면 안심하고 사는 것입니다.저희는 스마트TV에서 그런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상당히 큰 꿈이다.아직은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들릴지도 모른다.버드랜드소프트웨어는 이제 설립한 지 2년된,자본금 2억원짜리 작은 회사다.설립후 지금까지 주로 외주 업무를 하거나 주문 제작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해 왔다.직원 수도 7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마냥 허황되게만 보이지 않는 것은 이들이 시장의 흐름을 상당히 잘 보고 있다는 점 때문일 거다.스마트TV의 모습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기술력이 이들의 아이디어를 받쳐주기만 한다면 확실히 일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다.

 최 대표는 앱스토어를 TV로 옮겨놓거나 PC에서 하던 인터넷을 TV에서 그대로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의 지금의 스마트TV에 상당히 의문을 갖고 있다.스마트하다는 것은 편하게 적재적소에서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TV에서 리모컨으로 힘들게 버튼을 눌러가면서 앱을 찾아 클릭해 들어가고 TV앞에서 자세 안나오는 자판을 두들기는 것이 과연 미래의 스마트TV의 모습인가? 그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마트TV는 인터넷 콘텐츠를 그냥 TV로 옮겨온 것이 아닙니다.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TV죠.방송과 다양한 동영상이라는 기존 TV의 기능에 인터넷이 추가됨으로써 어떤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인가.특히 TV에서만 가능한.그것이 스마트TV의 모습일 겁니다.스마트TV에서만 할 수 있는 것.그게 중요한 거죠.PC나 스마트폰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스마트TV에서 어렵게 해야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스마트TV의 주력 서비스가 아닐 겁니다.그런데 지금 제조업체들이나 OS 업체들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만 급급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 대표가 딱 떨어지는 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시장의 방향을 그렇게 보고 그 시장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버드랜드소프트웨어의 주력 상품은 HD 미디어 플레이어,WEB TV용 셋톱박스,안드로이드 미디어 플레이어,HD PVR(Personal Video Recorder) 등이다.

 제조사와 동등한 관계로 계약을 맺고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첫 시작은 4월부터다.세계 디빅스플레이어 선두권 업체인 Xtreamer와 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이 제품이 4월에 처음으로 나온다.제품이 팔리는 만큼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올해 PVR 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를 양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죠.그때쯤 되면 스마트TV 시장도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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