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5가지 유형

뉴미디어 세상 2008. 10. 15. 07:29 Posted by wonkis
우메다 모치오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와 대화를 구성해 저술한 '웹인간론'에서 블로거의 유형을 5가지로 정리했다.

1.현실 세계와의 사이에 단절이 없고 블로그도 실명으로 운영하면서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에서도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예의를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

2.현실 세계에서는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자신의 다양한 능력을 인터넷에서 표현하는 경우.주로 익명을 통해 취미 활동을 하는 경우다.

3.일종의 일기.매일의 기록을 한다는 느낌으로 실재로는 사람들에게 공개하려는 의식이 별로 없는 경우.

4.학교나 사회라는 현실 세계의 규칙에 억압당하여 마음껏 표출하지 못한 내면의 목소리,본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장소로 인터넷 세계를 이용하는 경우.인터넷 안에서의 자신이 '진정한 자아'라는 감각으로 접근하고 운영하는 블로그

5.인터넷을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배출구로 삼아 인터넷에서의 인격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경우.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세계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자신이 표출되는 경우도 있다.

1,2번의 유형은 인터넷에 대한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세번째는 자신을 확인하거나 또는 덧없이 지나가는 날들을 인터넷에서 잡아두고 싶은 사람,네번쨰와 다섯번째 유형은 인터넷에서의 관계를 파괴할 수도 있는 등 논란거리가 가장 많은 유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블로거라고 보시는지? 아마 한 가지로 명확하게 정리되기 힘든 경우도 있을 것 같다.나는 1번을 주로 하되 3번의 성격이 혼합된 것 같은데,아마 이런 분들도 꽤 있으리라.

블로그의 유형을 정리해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없겠지만 이 세계를 유심히 관찰해서 어떤 문제 의식을 가져보려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분류가 될 것 깉다.굳이 우메다 모치오의 분류에 따를 필요 없이 자신만의 분류법을 갖고 그 중에서 자신이 속한 부류,또는 인터넷에서 가장 논란이 될 법한 그런 부류를 유형화해 유심히 관찰하면 현실세계와의 유사점,차이점을 발견하고 인간 행동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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