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라오스 출장을 갔을 때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경험을 했다.
라오스에 간 둘째날,루앙프라방에서 식사를 하고 이동할 때였다.비교적 불을 켜놓은 건물들이 많은 루앙프라방 중심가를 빠져나와 호텔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마을이 작기 때문에 라오스에서는 왠만한 데는 걸어다닐 정도로 다 가깝다) 문득 하늘을 쳐다보게 된 것이다.
그런 하늘을 어디서 또 다시 볼 수 있을까.밤 하늘은 온통 다 별이었다.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별을 다 모아 라오스 하늘에 풀어놓은 것 같았다.불빛이 드문드문한 땅은 오히려 캄캄했지만 밤 하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늘은 환했다.다양한 빛의 별로 하늘이 가득차 있었고 별들 사이로 아주 조금씩,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적은 비중으로 캄캄한 밤 하늘이 잠깐 보일 뿐이었다.
원래 밤 하늘엔 이렇게 별이 많은 거였다.그걸 한번도 제대로 못 보고 살아온 것이다.아버지의 고향인 청송이나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울산에서도 서울보다는 훨씬 별을 많이 봤지만,라오스의 밤하늘과는 비교 자체가 되질 않는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된 별을 한번도 못 본 나의 딸이 생각났다.이 녀석에게 이런 제대로된 밤하늘을 보여줘야 할텐데...서울에서는 힘들 것 같고,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보여줘야 하려나...밤 하늘의 별을 한번도 제대로 못 본 사람과 별을 보고 자란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갑자기 왠 별 타령인지는 모르겠지만,어제 밤 늦게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한강 근처에서 하늘을 쳐다보다가 별이라곤 하나도 안 보이는 서울 하늘을 보면서 문든 그때 생각이 났다.
라오스에 간 둘째날,루앙프라방에서 식사를 하고 이동할 때였다.비교적 불을 켜놓은 건물들이 많은 루앙프라방 중심가를 빠져나와 호텔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마을이 작기 때문에 라오스에서는 왠만한 데는 걸어다닐 정도로 다 가깝다) 문득 하늘을 쳐다보게 된 것이다.
그런 하늘을 어디서 또 다시 볼 수 있을까.밤 하늘은 온통 다 별이었다.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별을 다 모아 라오스 하늘에 풀어놓은 것 같았다.불빛이 드문드문한 땅은 오히려 캄캄했지만 밤 하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늘은 환했다.다양한 빛의 별로 하늘이 가득차 있었고 별들 사이로 아주 조금씩,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적은 비중으로 캄캄한 밤 하늘이 잠깐 보일 뿐이었다.
원래 밤 하늘엔 이렇게 별이 많은 거였다.그걸 한번도 제대로 못 보고 살아온 것이다.아버지의 고향인 청송이나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울산에서도 서울보다는 훨씬 별을 많이 봤지만,라오스의 밤하늘과는 비교 자체가 되질 않는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된 별을 한번도 못 본 나의 딸이 생각났다.이 녀석에게 이런 제대로된 밤하늘을 보여줘야 할텐데...서울에서는 힘들 것 같고,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보여줘야 하려나...밤 하늘의 별을 한번도 제대로 못 본 사람과 별을 보고 자란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갑자기 왠 별 타령인지는 모르겠지만,어제 밤 늦게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한강 근처에서 하늘을 쳐다보다가 별이라곤 하나도 안 보이는 서울 하늘을 보면서 문든 그때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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