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 정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의 초청을 받아 이스라엘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이미 지난 17일~21일 사이에 신문과 온라인 등에 게재가 됐습니다.
정부가 스타트업에 돈 쥐어준다고? 좀비벤처 양산하는 꼴
출장을 다니면서 출장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간략하게나마 방문기를 글로 써서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나간 기억이 안타깝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 출장은 저에겐 개인적으로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인상적인 경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이스라엘 출장을 떠나기전 대략적이나마 찾아보니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약 열흘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앞으로 가실 분들, 방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해 느낌이 제대로 전달될 지 우려하면서도 시도를 해 보렵니다.
일단 글은 편의상 열 개의 주제로 나눴습니다. 열흘 간의 일정이지만 하나의 글이 온전히 하루의 일정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적으로 시간적인 구성인 것은 맞지만, 저도 그랬듯이 제가 어떤 시간 순서대로 갔다왔다는 것이 앞으로 가실 분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욥바항구-요나의 발자취를 따라
2.텔아비브, Old and New
3.예루살렘, 평화의 골짜기
4.스타트 텔아비브
5.텔아비브 시가 꿈꾸는 것
6.다국적기업들의 R&D센터, 그들이 왜?
7.Shimon Peres, 이스라엘 대통령
8.DLD Conference
9.유대교 회당 옆 첨단 벤처기업
10.예루살렘벤처파트너스(JVP)
방문기를 시작하기 전, 이스라엘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팁 하나.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유대인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유대교 국가라는 것을 명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즉, 종교국가입니다. (저도 대충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 실감이 나더군요)
여기서 여러 차이점이 파생됩니다. 한 주의 시작이 월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입니다. 일곱번째날인 안식일이 우리로 말하면 토요일이 되는 거죠. 즉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working day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쉽니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그야말로 확실하게 쉽니다. 일부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이 전혀 다니지 않을 정도니까요. 심지어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요리사가 쉬어서 계란 요리 등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은 호텔에서도 제공이 안되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종교나 민족에 대한 언급은 당연히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방문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the Western Wall) >
'夢幻泡影-삶과 꿈,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방문기-(2)텔아비브, Old and New (2) | 2013.12.08 |
---|---|
이스라엘 방문기-(1)욥바, 요나의 발자취를 따라 (2) | 2013.10.30 |
당신의 1시간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4) | 2013.03.14 |
레미제라블 (0) | 2013.01.01 |
'어제를 버려라'-네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2) | 201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