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20 SK컴즈,해외 진출 재도전
  2. 2009.05.01 프리챌 창업 멤버들의 행적

SK컴즈,해외 진출 재도전

뉴미디어 세상 2011. 1. 20. 17:29 Posted by wonkis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해외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또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이태신 상무(SNS본부장)는 “국내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싸이월드를 국내 대표 SNS에서 국제적인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연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소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길 SK컴즈 CFO가 SK컴즈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SNS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K컴즈 제공

 

 SK컴즈는 최근 3년 동안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철수한 바 있다.SK컴즈는 이번에는 위험이 큰 직접 진출 방식 대신 해외 현지의 SNS 업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또 지역별 특화 방식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스탠더드 플랫폼을 하나 만들고 10∼20대와 여성층을 주로 공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상반기 중 플랫폼을 공개한다.이 상무는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도 싸이월드와 함께 해외에서 서비스할 것”이라며 “싸이월드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와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SK컴즈가 말하는 싸이월드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란 무엇일까? 이 상무는 이에 대해 “싸이월드에는 문화가 있다.음악이 흐르고 지인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정감 있는 문화가 있다.그것이 싸이월드가 다른 SNS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는 해외 시장에서 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를 싸이월드가 가진 장점을 현지에서 전혀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 같다.그리고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을 직접 세우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현지화를 추진하는 것보다 하나의 스탠더드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통할 만한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 같다.생각보다 빨리,올 2분기 중에는 SK컴즈의 이런 아이디어들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한다.

 SK컴즈는 상반기 중 소셜 커머스 사업도 구체화할 방침이다.우선 기업이나 단체,자영업자 등이 미니홈피를 쓸 수 있도록 브랜드 C로그 기능을 확대하고 6월 경에 소셜커머스 기능을 도입한다.SK컴즈는 각 지역의 사업자들이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물건을 직접 매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달 내 LBS(위치기반서비스),QR코드 등을 싸이월드에 연동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지금의 소셜커머스 시장이 그리 많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단순 공동 구매 방식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소셜네트워크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업주와 소비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는 좀더 지속적인 관계형 소셜커머스를 만들어볼 방침이다.이 상무는 “지금 소셜커머스는 사실상 소셜기능이 없지만 싸이월드의 서비스들은 모두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입소문과 평가,네트워크에 의해 판매가 일어나는 등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진정한 소셜커머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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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창업 멤버들의 행적

뉴미디어 세상 2009. 5. 1. 23:34 Posted by wonkis

지난해 초 프리챌 창업자 전제완 사장의 소식을 접하게 된 이후로 나는 계속해서 당시 그와 함께 프리챌을 창업했던 인물들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전제완 사장이 2002년 12월 3일 급작스럽게 구속된 이후 아주 짧은 시간에 전제완 사장이 만든 프리챌이란 기업은 해체돼버렸다.전 사장의 표현대로 200명이 넘는 직원들 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회사를 나갔고 창업자는 한명도 프리챌에 남아 있지 않게 되는 상황이 됐다.1999년 7월 전제완 사장의 집에 모여 (주)자유와 도전을 만들었던 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또 2000년 1월 최초로 서비스를 오픈할 당시 주축이 됐던 30여명의 준 창업 멤버들은 어디 있을까?

아직 절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행적을 보는 것은 한국 인터넷을 인물 중심으로 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이들 중 상당수가 그 뒤로도 업계에 남아 계속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제완 사장과 일부 창업멤버들에 따르면 1999년 전제완 사장 집에서 모여서 프리챌의 최초 사명인 (주)자유와 도전을 만들기로 결의한 사람은 모두 7명이라고 한다.전제완,윤태중,김용진,이태신,예덕호,이정수,김정준.이들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조인한 인물들로는 문규동,이확영,변창원,이상원,서해진 등이 있다.약간씩 엇갈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아주 초창기엔 이들 12명이 중심이 됐던 것 같다.

전제완 사장의 행적은 이미 여러 차례 썼으니 생략하기로 하겠다.이 중 가장 특이한 인물은 예덕호씨인데,이 분은 지금은 선교사가 되어 해외에 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김용진씨 역시 업계를 떠난 인물인데 이 분은 지금 동화마루라는 기업의 사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계에 남아 있다.이태신 프리챌 부사장은 프리챌에서도 CTO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로서 지금은 SK에 인수된 코난테크놀로지의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김정준씨는 넥슨에서 일하고 있고 윤태중 이사는 전제완 사장이 구속되고 새롬기술에 인수된 프리챌홀딩스가 부도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서 회사를 나와 계속해서 전제완 사장과 함께 하고 있다.지금은 전제완 사장이 새로 창업한 유아짱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이정수씨에 대해선 분명치 않은데,연대 전산과를 나와 삼성SDS에서 일하다 프리챌 창업의 동지가 된 이 분 역시 업계에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창업 멤버 중 몇몇은 NHN으로 갔다.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온 서해진씨는 지금 NHN에서 일하고 있고 문규동씨 역시 NHN에서 일하고 있다.변창원씨 역시 NHN으로 자리를 옮겼고,전제완 사장이 최고의 실력자라고 극찬해 마지 않았던 이확영씨는 NHN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옮겨 재작년까지 NHN재팬에서 일하다 당시 김범수 NHN 창업자가 NHN을 떠나 아이위랩을 새로 창업,위지아라는 일종의 집단 지성 사이트를 오픈하는데 참여해 맹활약하고 있다.이확영씨는 아이위랩의 CTO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0년 1월 프리챌이 사이트를 오픈할 당시에는 인원이 이보다 훨씬 더 많아진 상태였는데(프리챌은 급속도로 직원이 늘어난 회사였다) 앞에 언급한 인물들과 2000년 1월 당시 새로 합류한 인재들의 현재 모습에 대해선 다음 글에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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